삼성, 인도 태블릿 시장서 애플에 밀려..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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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3위로 끌어내렸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 시장조사업체 CMR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태블릿 시장에서 40%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애플에게 밀리며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하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빼앗긴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생태계, 더 나은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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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인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3위로 끌어내렸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 시장조사업체 CMR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태블릿 시장에서 40%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애플에게 밀리며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하다고 보도했다.
1분기 애플의 인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9%로 레노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원격 교육,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3100만대 규모다.
특히 샘모바일은 태블릿 부문에서 평균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애플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이끌어내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465달러인데 반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146달러부터 시작돼 가격차가 상당하다.
CRM의 프라브 람은 "애플의 1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144%나 성장했다"며 "애플의 성공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갖고 있는 가격상 강점이 없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빼앗긴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생태계, 더 나은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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