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윤여정 아카데미 경쟁 선두" 수상 유력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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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신문 <뉴욕타임스> 가 윤여정이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이 신문은 23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기사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미나리> 의 윤여정을 꼽았다. 미나리>
그러면서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여우조연상 부문은 예측 불가능한 경쟁처럼 보였지만, '미나리'에서 거침없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선두(pole position)로 올라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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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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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전망하는 <뉴욕타임스> 갈무리. |
ⓒ 뉴욕타임스 |
미국 유력 신문 <뉴욕타임스>가 윤여정이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23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기사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미나리>의 윤여정을 꼽았다.
그러면서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여우조연상 부문은 예측 불가능한 경쟁처럼 보였지만, '미나리'에서 거침없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선두(pole position)로 올라섰다"라고 전했다.
특히 "영국 아카데미상은 고상한 체하는 영국 사람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매력적인 수상 소감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윤여정은 지난 12일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에서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다"라고 농담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관련 기사 : 영국 아카데미상 받은 윤여정, 수상 소감도 '화제')
만약 윤여정이 수상한다면 한국 배우로는 첫 아카데미 연기상을 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 신문은 윤여정과 경쟁하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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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빌리의 노래>에 출연한 글렌 클로스 |
ⓒ 하퍼 |
할리우드의 연기파 여배우 클로스는 지난해까지 <내츄럴>, <위험한 관계>, <더 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부문에만 7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 여우조연상은 윤여정과 클로스를 비롯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등 5명의 여배우가 경쟁한다.
한편, <미나리>가 후보에 오른 작품상은 <노매드랜드>가 수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스티브 연이 경쟁하는 남우주연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미나리>의 정이삭(미국명 리 아이작 정) 감독도 감독상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노매드랜드>를 만든 클로이 자오 감독의 수상이 전망된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6일 미국 유니언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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