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 자책골' 아스널, 에버튼에 0-1 패..25년 만에 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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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치명적인 실수로 승점을 잃고 말았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베른트 레노의 치명적인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우여곡절 끝에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나왔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마지막 기회들도 살리지 못해 패했다.
아스널은 에버튼에 25년 만에 홈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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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이 치명적인 실수로 승점을 잃고 말았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베른트 레노의 치명적인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베른트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칼럼 체임버스-롭 홀딩-파블로 마리-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다니 세비요스, 부카요 사카-에밀 스미스로우-니콜라 페페, 에디은케티아가 선발 출장했다.
에버튼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셰이머스 콜먼을 비롯해 벤 고드프리-메이슨 홀게이트-뤼카 디뉴, 안드레 고메스-알랑-하메스 로드리게스-길피 시구르드손, 도미닉 칼버트 르윈-히샬리송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에버튼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1분 디뉴의 크로스에 이은 칼버트 르윈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17분엔 사카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엔 시구르드손이 박스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처리했고 이것이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나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분 오른쪽에서 콜먼의 크로스를 시구르드손이 쇄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홀딩의 태클에 막혔다.
후반 6분엔 세바요스가 상대 박스 안에서 히샬릭송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그 이전 상황에서 페페의 침투 장면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0분에 히샬리송이 오른쪽에서 자카를 뚫고 전진에 성공했고 중앙으로 들어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레노가 볼을 잡으려 했는데 이것이 손과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로 연결됐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우여곡절 끝에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나왔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마지막 기회들도 살리지 못해 패했다.
아스널은 에버튼에 25년 만에 홈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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