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빡빡한 일정에 불만 "1년을 400일로 늘려달란 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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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빡빡한 일정을 강요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을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동일하다. 모든 감독과 선수들은 더 높은 퀄리티의 축구를 원하지만, 축구계는 더 많은 양의 축구를 원한다"면서 "UEFA와 FIFA 측에 1년을 400일로 늘려달라고 요구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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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빡빡한 일정을 강요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을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UEFA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2024-20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이 기존 32개에서 36개로 확대하면서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난다. 구단 입장에서는 경기 수 확대로 인한 수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최근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고, 클럽월드컵 출전국도 7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UEFA는 현재 유럽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까지 창설해 개최하고 있는데, 선수들로선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동일하다. 모든 감독과 선수들은 더 높은 퀄리티의 축구를 원하지만, 축구계는 더 많은 양의 축구를 원한다"면서 "UEFA와 FIFA 측에 1년을 400일로 늘려달라고 요구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수익 창출이 절실한 구단 입장에서는 경기를 많이 소화해야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배려는 전무하다는 생각이다. "주중에 한 번도 쉬지를 못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제대로 된 훈련을 시킬 수가 없다. 단지 비디오로 각자 해야 할 역할을 상기시킬 뿐"이라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시즌에 감독의 철학을 가르칠 여유도 없다. A매치 기간도 마찬가지다. 감독 입장에서 A매치 기간은 휴식기지만, 선수들에겐 그렇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경기 출전을 원한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더 많은 부상 위험을 안고 뛰어야 한다. UEFA에 이러한 불만을 말할 때마다 '알겠다'고 답하지만 이후 더 많은 경기를 요구한다. 마치 하루에 3번이나 연극 공연을 해야 하는 배우 같다. 좋은 공연을 하고 싶지만, 하루에 세 번은 너무 많지 않은가"라며 적절한 선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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