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이어 윙크스도..무리뉴 겨냥한 연이은 언중유골 화제

서지수 2021. 4.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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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스. 사진=게티이미지

가레스 베일에 이어 해리 윙크스가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을 겨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윙크스의 ‘품격 있는(classy)’ 소감을 전했다.

윙크스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전날 새벽에 있었던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적었다. 윙크스는 이날 대략 6주 만에 벤치에서 벗어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1번째 출전이었음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엔 기회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윙크스는 인스타그램에 “어제 우리가 큰 승리를 거뒀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돌아와 뛰고 경기하는 기회를 얻어 너무 행복하다. 이 모든 영광을 팬들에 바친다. 일요일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들에 소감을 밝히는 윙크스. 사진= 해리 윙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풋볼 런던은 윙크스의 소감이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봤다. 무리뉴 감독 시절 벤치행이 잦았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출전한 경기라는 점에서 그의 말에는 뼈가 있다.

22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베일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베일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은근히 비꼬았다. 그는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원했다. 우리는 대형 선수들이 있는 빅클럽이다. 경기장의 더 높은 위치에 있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프타임 동안 감독과의 토크가 후반 경기 승기를 잡는 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베일이 승리 전략과 소감에 관해 묻는 질문에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을 칭찬하고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은 비꼬아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엔 평소 벤치행이 잦았던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베일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도 빛났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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