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한국경찰사연구원, 온라인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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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원장 이윤정 교수)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근현대경찰관의 일상과 규율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해영 경찰대학장은 "매년 4월 개최되는 근현대경찰에 관한 학술 세미나는 한국경찰사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접촉했던 일선 경찰관들의 일상사는 기존 제도사 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실제 경찰의 역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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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세미나에는 한국사 연구자, 연구원 연구위원, 교직원·경찰청 소속 직원 등 50 여명이 참석했다.
1세션에서 장경호 강원대 강사가‘대한제국 순검의 일상활동과 사회적 갈등-경부(警部) 설치 이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대한제국 선포를 전후해 군주권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벌어졌음에도 순검들의 일상 업무는 여전히 충실하게 시행됐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일상의 과도한 제약은 민중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으며, 차인배 연세대 교수와 정준선 경찰대 교수가 토론했다.
2세션에서는 이윤정 경찰대 교수가 ‘미군정기부터 1950년대 경찰관에 대한 규율제도와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해방 후 경찰의 복무규율은 1946년 6월 경무부장이 '규칙'을 발령함으로써 새로이 복무규율이 정해졌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시경찰 전환에 따른 강력한 복무규율 체제가 확립·시행됐으며, 이는 1950년대 강력한 지휘권으로 연계됐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강혜경 숙명여대 교수와 정용욱 서울대 교수가 토론했다.
최해영 경찰대학장은 “매년 4월 개최되는 근현대경찰에 관한 학술 세미나는 한국경찰사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접촉했던 일선 경찰관들의 일상사는 기존 제도사 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실제 경찰의 역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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