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돼지국밥집? 반찬 재탕 식당 또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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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방송에 깍두기 재사용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던 부산 한 돼지국밥집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만 식당 14곳이 반찬 재사용 문제로 적발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 7일 동구 한 돼지국밥집에서 깍두기 재사용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되고 대중의 공분이 커지자 시작됐다.
특사경은 애초 지난 17일까지 12곳의 음식 재사용 업장을 적발한 뒤 수사 기간을 나흘 더 연장해 2곳을 추가로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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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방송에 깍두기 재사용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던 부산 한 돼지국밥집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만 식당 14곳이 반찬 재사용 문제로 적발됐다.
부산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식품접객업소 2520곳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인 결과 기준 미달 업소 31곳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가장 많은 유형은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사례로 일반음식점 14곳이 적발됐다. 그 외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보관한 업소 8곳, 육류·수산물 원산지를 미표시하거나 거짓 표시한 업소 4곳, 불결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한 5곳 등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 7일 동구 한 돼지국밥집에서 깍두기 재사용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되고 대중의 공분이 커지자 시작됐다. 특사경은 애초 지난 17일까지 12곳의 음식 재사용 업장을 적발한 뒤 수사 기간을 나흘 더 연장해 2곳을 추가로 단속했다.
시는 적발된 업고 26곳을 검찰에 송치했고 위생 불량 업소 5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에는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구군 홈페이지에 업소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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