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제2직업을 찾는 '유턴 입학생' 매년 증가
2021. 4. 23. 15:34
대학을 졸업하고 경복대학교에 재입학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 수가 올해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가 2021학년도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및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입학한 ‘유턴 입학’ 등록자 수는 125명으로 전년도 119명 대비 5%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6.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14.4%), 40대(7.2%), 5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유턴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경복대에 따르면, 유턴 입학이 증가한 요인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보건시장이 확대되면서 노후준비와 취업을 통해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며, 학벌보다는 사회맞춤형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까지 가능한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17~2020년 4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이상) 통합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복대는 2021년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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