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건강 챙기세요" 펫팸족 필수 앱은?

나건웅 2021.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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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반려동물(pet)을 가족(family)처럼 여기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요즘, 펫팸족을 겨냥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쏟아진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울 때 알아두면 유용한 반려동물 앱을 소개한다.

사람이든 반려동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산책은 필수. 요즘에는 반려동물 산책을 돕는 앱이 인기다.

‘위들’은 위치 인식 기술을 통해 반려견 맞춤형 산책 거리를 계산해준다. 반려견은 물론 반려인 칼로리 소모량까지 챙겨줘 ‘일석이조’다. ‘펫피’도 비슷하다. 반려동물 산책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데다 산책을 하면 지급하는 ‘산책 포인트’로 반려 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펫피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반려인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펫푸드’다. ‘샐러드펫’은 반려동물에 맞는 펫푸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앱. 사료 영양 정보, 주의해야 할 성분, 영양 비율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반려동물 상태에 따른 사료, 간식 급여량도 쉽게 알 수 있다.

동물병원 추천 앱도 많다. ‘핏펫’은 펫팸족 리뷰를 바탕으로 동네 실력 좋은 병원을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 ‘어헤드키트’를 추가 구입하면 1만원 정도 비용으로 10가지 질병 건강 이상 징후를 찾아낼 수도 있다.

‘꼬리’도 동물병원에 방문하기 전 찾아보면 좋은 앱이다. 반려동물의 질병, 식습관, 양육 등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으로, 255개의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비를 안내해준다.

‘알파도펫’은 반려동물 인공지능(AI) 주치의 역할을 해주는 서비스다. 말 못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진 데이터로 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수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 엔진이 동물 행동심리 상태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한다. 질병 진단 외에도 식습관, 목욕 상태, 병원진료, 복용약, 예방접종, 산책 경로, 질병별 병원, 질병 사전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반려동물 보험 앱도 나왔다. ‘펫핀스’ 앱에서는 반려동물 실손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 밖에 유기동물 입양과 분실 동물 정보를 제공하는 ‘포인핸드’, 반려동물 용품 배달은 물론 반려동물 전문 상담사로부터 맞춤형 반려 용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펫프렌즈’도 이용자가 많다.

[나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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