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드림스타트, 어린 3남매에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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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을 헤매던 아버지의 입원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위탁됐던 3남매가 구미시드림스타트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4개월 만에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동들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후 집에 남은 어린 3남매를 보호하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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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사경을 헤매던 아버지의 입원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위탁됐던 3남매가 구미시드림스타트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4개월 만에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동들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후 집에 남은 어린 3남매를 보호하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구미시드림스타트는 행정복지센터 및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긴급돌봄서비스, 물품지원, 아동 위생관리와 안전여부 점검 등을 위한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해 3남매의 보호와 돌봄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에서는 아버지의 병원비와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구미시는 3남매가 지낼 보호시설을 결정하고, 입소기간 중에도 아동들의 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건강상태와 심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여러 관련기관들의 협조로 무사히 수술을 마친 아버지는 최근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아이들도 시설을 퇴소하고 아버지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다시 만나게 된 아버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을 다시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구미시드림스타트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희 아동보육과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구미시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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