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영유아 대상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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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기관으로 동구가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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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기관으로 동구가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센터는 지난 21일부터 6일간 너릿재 유아숲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55개소 5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들이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 안전교육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기간동안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 중이며 밀폐되지 않은 실외공간에서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5t 차량을 개조해 만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관에서는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영상으로 배우고 흔들리는 지진판을 활용해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지진 체험교육’을 할 수 있다.
실외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차량사고 예방교육, 자전거 보호장비 착용체험 등이 진행됨에 따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지진체험 등 아이들 수준에 맞는 실제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재해대비 안전교육을 유아기 때부터 체험해 안전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는 물론 모든 동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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