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팀,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증가
김효경 2021. 4. 23. 13:47
불가리아 세계 쿼터 대회 선수단 3명 추가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로나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도쿄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참가 차 불가리아 소피아에 체류 중인 레슬링 대표팀의 코치 2명과 파견 심판 1명이 22일 밤 현지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레슬링 대표팀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레슬링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르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지난 19일 귀국한 대표팀 선수 5명과 트레이닝 코치 1명은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세계 쿼터대회를 치르기 위해 소피아로 이동한 대표팀 선수단 중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귀국한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 확진자 한 명이 더 나왔고, 불가리아에 체류 중인 대표팀 선수단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불가리아 현지에서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회 참가 강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세계 쿼터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충원서 "성추행 피해자님"...윤호중 '뜬금 사과' 당도 등 돌렸다
- 문재인 정부 해외 이민 2배로 증가…황교안 말 사실이었다
- 치매 앓던 90대 노인, AZ백신 맞은 후 '급성 뇌경색'
- 폭탄 조끼 입히고 "우린 ISIS"···여배우 졸도시킨 막장 몰카 (영상)
- 빚독촉 전화만 하루 40통...카페사장은 아침이 무섭다
- 김부선 "2007년 문성근 전화왔을때 옆에 이재명 누워있었다"
- "물린 거 아닙니다, 아직 아기" 늑대가 '아빠'에 달려들었다[VR 영상]
- 화병 부른 벤틀리 갑질 주차…처벌도 견인도 못 한다?
- '최강욱 재판의 덫' 연대, 조국아들 입학취소 검토... 뭘 냈길래
- 직장 동료 여성 수차례 찌른 20대 남성, 이유 묻자 “XX 닥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