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간 인천을 말한다 "인천형 장애인복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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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부터 40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주간, 인천을 말한다'(기획 정창교, 제작 엄원무PD)에서 패널들은 (가칭)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등 인천형 장애인복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토론회를 주최한 한금주 인천복지방송 사장 겸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은 "장애인의 날인데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 인천 장애계 현안을 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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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부터 40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주간, 인천을 말한다’(기획 정창교, 제작 엄원무PD)에서 패널들은 (가칭)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등 인천형 장애인복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폐인 당사자인 윤은호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초빙교수는 “고등교육을 받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피해가 극심한 자폐인 상사자들에게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수철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은 “4.20투쟁 이슈가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채 겉돌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며 “장애인예산 26% 상향에 대한 시당국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국비대응예산보다 인천시 자체적인 특성화사업 예산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박상현 (사)꿈꾸는마을 국장은 “서구에 문을 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서구 주민 위주로만 운영되면서 타지역 발달장애인들은 대기자 신세로 전락했다”면서 “권역별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만들어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시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메시지에서 “지난해부터 마련 중인 인천형 복지기준선을 충실하게 이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정영기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장애인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자격증이 있는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시세에 걸맞은 예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봉 인천농아인협회장은 “장애인단체들이 협력해서 추진할 수 있는 일을 가시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일 인천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버스정류장의 번호판을 큰글씨로 바꿔 저시력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생방송은 유튜브 정창교 채널과 페이스북 인천복지방송 채널 등을 통해 공유됐다.
이 토론회를 주최한 한금주 인천복지방송 사장 겸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은 “장애인의 날인데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 인천 장애계 현안을 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은 식전 공연 형태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2년째 활동 중인 중증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그림피플의 공연을 선보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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