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는게 아니라고? '아빠' 본 한국늑대의 행동 [VR 영상]
사나운 늑대들도 온순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늑대 아빠’로 불리는 맹수 사육사 박중상 씨인데요.
대전에 있는 공영동물원 오월드에서는 지난해 4월 여섯 마리 늑대가 태어났는데요. 처음으로 국내에서 태어난 늑대가 낳은 한국늑대들입니다. 박 씨는 이 늑대들을 태어날 때부터 돌본 만큼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라고 합니다.
태어난 지 1년이 된 늑대 형제들은 어느덧 성체로 자랐고, 서열까지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면서 힘을 겨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박 사육사가 닭고기와 소고기를 들고 들어가자 사육사 등에 매달려 장난을 치는데요.
“늑대들이 개과다 보니까 수건이나 줄을 가져가서 당기고 노는 것을 좋아해요. 여러 마리가 동시에 놀자고 달려들면 땀도 나고 휘청휘청할 때가 많은데요. 진짜 많이 컸다는 걸 느끼죠.” - 박중상 사육사
다 자란 늑대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박 사육사는 “덩치만 컸지 아직은 아기 때랑 습성이 거의 똑같다”며 “짝짓기할 시기가 와야 그만큼 성숙이 되고 본능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그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육사가 늑대들과 노는 모습을 360도 VR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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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영상=왕준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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