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여성에 체액 뿌리고 달아난 40대 검거

김현경 2021. 4.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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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체액을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고양시 3호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체액을 피해 여성 B씨의 뒤에서 옷에 뿌리는 등 추행했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의 치료 이력 등 여러 사정을 이유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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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체액을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고양시 3호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체액을 피해 여성 B씨의 뒤에서 옷에 뿌리는 등 추행했다.

범행 사실을 눈치챈 B씨가 붙잡고 추궁하려 하자 A씨는 뿌리치고 지하철역을 빠져나가 달아났다. A씨는 약 100m 정도 도망쳤지만, 주변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의 치료 이력 등 여러 사정을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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