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신" 메시, 그리즈만에 득점 양보..바르셀로나 5-2압승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으로 바르셀로나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에 득점도 양보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헤타페에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21승 5무 5패)을 기록하며 라리가 선두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를 5점 차로 맹추격했다.
이날 돋보였던 것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 소피안 차클라(헤타페)의 자책골로 헤타페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1점씩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다 메시가 전반 33분 침착하게 골을 집어넣으며 전반전을 훌륭히 마무리했다.
후반 24분엔 헤타페가 에네스우날의 페널티킥으로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나 싶었지만, 메시의 코너킥을 아라우호가 골로 연결하면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이어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5-2로 압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메시의멀티골과 함께 그의 인성도 빛났다. 영국 스포츠 라디오 방송 ‘토크 스포츠’는 메시의 이타적인 행동을 조명했다.
토크 스포츠는 메시가 해트트릭을 잡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동료 그리즈만에 페널티킥을 양보해 그가 득점권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토크 스포츠는 메시의 득점 양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2015년 네이마르에 득점을 양보한 일을 재조명했다.
이어 메시가 라리가 12시즌 연속 25골을 터뜨렸다며, 유럽 5대 리그의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성과라고 그를 칭찬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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