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도쿄올림픽 출전?..이집트축구협회 리버풀에 공식문의

이종현 기자 2021. 4.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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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까.

이집트 축구매체 '킹풋'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쇼키 가립 이집트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리버풀에 살라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킹풋은 살라가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했다.

 가립 감독은 "이집트의 올림픽 일정, 장소, 팀에 관한 정보를 모두 리버풀에 넘겼다"라며 살라의 차출 허락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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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까.


이집트 축구매체 '킹풋'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쇼키 가립 이집트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리버풀에 살라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립 감독은 '온타임스포츠 TV'와 인터뷰에서 "거대한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우리 조에는 유럽 챔피언, 남미 챔피언, 아프리카 챔피언, 아시안컵 준우승 팀이 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본선에서 상대할 팀과 유사한 수준의 국가와 친선전을 가질 계획이다. 우리는 아직 명단을 정하지 않았고, 국제축구연맹에 5월 19일까지 50명의 확정안을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4개국이 4개 조로 구성돼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C조에 속한 이집트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와 한 팀이다.


최근 가립 감독은 이집트축구협회의 수장 아흐메드 메가헤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살라 차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대표팀은 골키퍼가 2명 포함된 18명의 선수로 참가하는데 연령이 상관없는 선수를 3명까지 소집 가능하다. 킹풋은 살라가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했다. 가립 감독은 살라를 실제로 예비 명단에 포함했다. 또 구단에 협조를 위한 모든 정보가 담긴 내용의 문서 또한 리버풀에 전달했다. 


가립 감독은 "이집트의 올림픽 일정, 장소, 팀에 관한 정보를 모두 리버풀에 넘겼다"라며 살라의 차출 허락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에 나서면 2021-2022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유럽 축구는 보통 8월 중순에 시즌을 시작한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의무 차출하지 않아도 된다. 리버풀이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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