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얀센 접종 재개할 듯

조현의 2021. 4. 23.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접종 후 혈전 사례가 희귀한 만큼 경고 문구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얀센 접종자 중 6명에게서 희소 혈전 사례가 보고됐다며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WP는 "자문위가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해제하라고 결정할 경우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사용 재개가 권고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이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접종 후 혈전 사례가 희귀한 만큼 경고 문구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 백신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얀센 접종자 중 6명에게서 희소 혈전 사례가 보고됐다며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권고에는 혈전 등 드물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 20일 접종 시작을 결정하면서도 혈전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추가하도록 한 것과 유사하다.

WP는 "혈전 사례의 희소성이 보건 관리들을 설득했다"며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집단을 설명하는 경고를 추가하고 의사들에게 어떻게 치료할지 알림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 각국의 결정과 달리 연령별 제한은 없을 전망이다. WP는 "권고 내용은 향후 혈전 사례가 급증하거나 다른 부작용이 발견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23일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변경할지 다시 논의한다. WP는 "자문위가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해제하라고 결정할 경우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사용 재개가 권고될 것"이라고 했다.

유럽에선 각국이 얀센 백신 접종에 속도 내고 있다. 독일 보건부는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다음 주부터 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