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오현경, 몸져누운 김광규 향한 촌철살인 멘트
김광규가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25일 낮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에는 오현경(오현경 역)이 김광규(김광규 역)를 향한 촌철살인 멘트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김광규는 전통시장과 개업 행사장까지 방방곡곡을 누비며 공연을 이어간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는 그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한다. 이에 오현경은 자신감을 잃은 김광규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그의 소속사에 외제차를 담보로 맡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이번 방송에는 찜질방 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김광규의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에 활보한다.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가 된 김광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신기한 듯 두 눈을 크게 뜨며 한참을 바라본다.
이도 잠시, 김광규가 현실을 부정하는 것처럼 침대에 몸져누운 모습이 이어진다. 그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온몸을 웅크린 채 허망한 기색을 내비친다. 김광규는 트로트 가수에 대한 열정 넘치던 눈빛을 일순간에 차갑게 변모시키며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그려낸다.
그런 김광규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오현경은 단전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샤우팅을 내뱉는다. 나약한 변명을 늘어놓는 그에게 쓴소리로 일격을 가하며 카리스마를 폭발한다. 여기에 그를 향한 특유의 속 시원한 발언으로 드러누운 김광규를 자리에서 일으키는 것은 물론 뒷목까지 잡게 만든다.
과연 김광규를 절망에 빠트린 사건은 무엇일지, 오현경이 전한 충고는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어쩌다 가족'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는 불혹의 나이에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김광규의 고난과 애환이 담긴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꿈을 지닌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한한 응원을 보내는 주변 사람들 간의 따뜻한 마음과 역경을 유쾌하게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송아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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