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AC밀란과 1년 재계약..주급 동결도 감수

유지선 기자 2021. 4. 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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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다음 시즌에도 AC밀란과 동행을 이어간다.

AC밀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AC밀란 유니폼을 입는다"며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1년 재계약을 맺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내년 여름까지 AC밀란에서 뛰게 됐다.

하지만 AC밀란은 이 같은 논란에도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탄탄한 신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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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다음 시즌에도 AC밀란과 동행을 이어간다.


AC밀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AC밀란 유니폼을 입는다"며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1년 재계약을 맺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내년 여름까지 AC밀란에서 뛰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월 친정팀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종종 있었지만, 리그 17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AC밀란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다.


AC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안다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면서 "컨디션이 좋을 땐 두 골 정도는 가볍게 터뜨린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인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을 감안하면 주급 인상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이브라히모비치는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주급을 동결시키기로 했다. 현재 주급은 700만 유로(약 94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해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협상 과정에서 변수도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 스포츠 베팅 회사 베트하드의 주식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데,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베팅 업체 등 도박과 관련해 금전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어 징계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하지만 AC밀란은 이 같은 논란에도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탄탄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은 나에겐 집과 같은 곳이다. AC밀란에서 정말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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