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국제대회 'MSI', 2년 만에 내달 아이슬란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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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됐던 최고 인기 e스포츠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대회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실내 경기장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oll)'에서 개최한다.
한국에선 국내 LoL e스포츠 대회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 '담원 기아'가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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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됐던 최고 인기 e스포츠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대회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실내 경기장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oll)’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5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 결승전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MSI는 전 세계 12개 지역의 LoL e스포츠 대회 챔피언들이 한 곳에 모여 세계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개최지인 아이슬란드는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명 내외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아이슬란드 입국 후 6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다.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와 관계자,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관중 입장 없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국내 LoL e스포츠 대회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 ‘담원 기아’가 대표로 참가한다. 담원 기아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국내외에서 열린 4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지난해 11월 ‘e스포츠의 월드컵’이라 평가받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팀이 됐다. 담원 기아는 오는 25일 아이슬란드로 출국한다.
중국 대표 ‘로열 네버 기브업’, 유럽 대표 ‘매드 라이언스’ 등 11개 팀도 도전장을 던졌다. 매드 라이언스는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들은 이달 중순 유럽 지역 대회 4강에서 기존의 맹주였던 ‘G2 e스포츠’를 제압하고 세대 교체를 기치로 내걸었다.
MSI는 2015년 처음 선을 보인 대회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첫 대회는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우승했다. 2016년과 2017년, 한국 SK텔레콤 T1이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로 한국 팀들은 이 대회 우승 트로피와 연이 닿지 않았다. 2018년엔 중국 팀이, 2019년엔 유럽 팀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 e스포츠 팬들은 한국의 트로피 탈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담원 기아의 핵심 선수 ‘캐니언’ 김건부(19)는 지난 10일 국내 대회 우승을 달성한 뒤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반드시 기량을 더 끌어올려 MSI도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담원 기아는 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 라틴 아메리카 대표 ‘인피니티 e스포츠’, 일본 대표 ‘디토네이션 포커스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조별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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