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특검 후보자로 이현주·장성근 변호사 추천
국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특검 후보자로 이현주·장성근 변호사 2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22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이종엽 위원장 등 7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심사대상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특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는 게 추천위 측 설명이다.
위원들은 표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현주 변호사와 장성근 변호사 2인을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는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검찰 출신의 장성근(60·14기) 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천된 2명의 후보자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추천위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요청한 바 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세월호 특검법’으로 불리는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통과시켰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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