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이라는데.. 나만 추운 이유 4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4.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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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과 밤에도 얇은 외투 하나만 걸칠 정도로 따뜻해졌으며, 낮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도 더러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쉽게 추위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하체가 부실한 사람일수록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등 하체 근육이 몸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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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나 체질 외에도 근육량, 식습관 등에 의해 추위를 잘 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틀째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과 밤에도 얇은 외투 하나만 걸칠 정도로 따뜻해졌으며, 낮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도 더러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예외다.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낮에는 아니더라도 아침, 밤에는 여전히 ​기온이 ​쌀쌀하다고 느낀다. 실제 체감 온도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체질, 연령 등이 원인이지만,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추위를 더 많이 탈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적은 근육량

근육 내에 다량 분포된 모세혈관은 영양·산소를 운반·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열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쉽게 추위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하체가 부실한 사람일수록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등 하체 근육이 몸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평소 추위를 타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추위를 타고 체중이 늘었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대사가 저하된 것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줄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추위를 타게 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손발이 차가워지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심한 경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복부 비만

살이 많이 찐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방은 체온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을수록 추위를 덜 타게 된다. 그러나 체지방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추위를 덜 타는 것은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이 추위를 더 많이 타는 모습을 보였다. 복부에 지방이 집중될 경우 팔·다리 등에 지방이 부족해지면서 복부를 제외한 전체 신체 부위에 추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야식·과식

야식·과식을 즐기는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주 야식을 먹거나 과식할 경우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위장에 집중되는데, 이로 인해 다른 부위에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추위를 탈 수 있다. 위와 장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반면, 다른 부위는 열 발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몸이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혈액이 몸 전체로 전달되고 대사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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