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韓,고품질·저렴 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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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한국에서 올해 1분기 중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하면서 중국산 김치의 품질을 칭찬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1일 '1분기에 한국인들의 중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한국이 1분기에 중국산 김치 6만7940t을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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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중국산 김치 품질 경쟁력 자화자찬
'알몸배추' 충격 아직인데..누리꾼들 '불쾌'
중국 언론이 한국에서 올해 1분기 중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하면서 중국산 김치의 품질을 칭찬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1일 ‘1분기에 한국인들의 중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한국이 1분기에 중국산 김치 6만7940t을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이 수입한 김치가 100% 중국산인 점과 관련 “높은 중국산 김치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과 한국은 더욱더 끈끈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중국산 김치 수요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중국산 김치의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글로벌타임즈는 리톈궈 국가국제전략연구소 부교수의 말을 인용해 “중국산 김치는 한국산 김치보다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일반 한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품질에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선호한다”고 썼다.
실제 관세청이 지난 15일 공개한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산 김치 수입액은 1448만 달러로, 작년 3월보다 19.7% 증가했다. 수입량은 2만5247t으로 24.5% 증가했다.
중국의 ‘알몸 배추’ 영상이 한국에서 큰 파문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국산 김치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무슨 소리냐. 식당가면 김치는 쳐다도 안 본다” “중국산 김치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리다” “알몸 김치 사진 본 이후로 중국산 김치는 입에도 못 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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