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내공 터진 장영남,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내공과 존재감이다.
배우 장영남이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에서 양면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으로 동시 공개된 후 20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스크린을 이끌고 있다.
극중 장영남은 서인 연구소의 책임 연구원 임세은으로 분해 막강한 연기 내공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임세은은 ‘서복’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그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로 외부와 단절된 채로 삶을 살아가는 ‘서복’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장영남은 다른 사람에겐 냉철함을 유지하지만 서복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임세은 박사를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함과 동시에 박보검과 애틋한 케미를 완성했다.
서복의 유일한 소통창구였던 임세은은 서복이 실험으로 고통받을 때 곁에서 그를 다독이며 안정을 주고 서복이 질문 할 때마다 다정한 말투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등 한없이 온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자신이 만든 서복과 함께 지내며 행복해하다가도 연구소에 갇혀 사는 서복의 희망없는 삶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장영남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을 성공적으로 탄생 시켜 자부심을 가지다가도 그의 비참한 운명에 자괴감을 느끼는 등 서복을 보며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끼는 임세은을 섬세하게 분석하고 표현해내 호평의 중심에 섰다.
임세은 캐릭터에 대해 "가장 먼저 장영남 배우를 떠올렸다”는 이용주 감독의 말처럼 장영남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구원 임세은 박사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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