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정팀' 스포르팅, 이러다 리그 무패 우승?

이종현 기자 2021. 4. 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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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뛰었고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배출해 국내 축구팬에 친숙한 팀인 스포르팅CP(이하 스포르팅)이 리그 무패 우승 가능성을 가까스로 살렸다.

스포르팅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열린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라운드 벨레넨스스SAD와 치른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 조반 카브랄이 동점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벤피카가 37번, FC포르투가 29번, 스포르팅이 18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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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CP 선수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뛰었고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배출해 국내 축구팬에 친숙한 팀인 스포르팅CP(이하 스포르팅)이 리그 무패 우승 가능성을 가까스로 살렸다.


스포르팅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열린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라운드 벨레넨스스SAD와 치른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 조반 카브랄이 동점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이 득점은 더 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앞서 27경기에서 21승 6무로 패배가 없었기 때문. 구단 최초로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꿈을 이어 가게 한 득점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에서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 이어 6위인 포르투갈 리그는 팀들 간의 편차가 큰 편이다. 벤피카가 37번, FC포르투가 29번, 스포르팅이 18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 벨레넨스스와 보아비스타가 각각 1차례 차지했을 정도로 세 팀이 우승을 번갈아 가며 했다. 


1999-2000 프리메이라리가로 대회 이름이 바뀐 이후에는 포르투(11회), 벤피카(7회)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스포르팅은 1999-2000, 2001-2002 두 차례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약 20년 만에 리그 우승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하지만 최초의 무패 우승 팀은 아니다. 포르투가 2010-2011, 2012-2013 두 차례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한 전례가 있다. 당시 포르투에는 잭슨 마르티네스, 라다멜 팔카오, 헐크 등 이후 유럽 빅클럽에서 큰 관심을 받은 대형 공격수가 있었다. 


아직 고비는 있다. 스포르팅은 현지 시간으로 5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34라운드에서 벤피카 원정을 치른다. 벤피카는 17승 6무 4패로 4위로 주춤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언제든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팀이다. 스포르팅은 앞서 홈에서 벤피카를 1-0으로 이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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