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하인드컷

'비와 당신의 이야기'

'비와 당신의 이야기'

'비와 당신의 이야기'

배우 천우희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컴백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22일 공개된 스틸에는 천우희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극 중 천우희는 팍팍한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 소희 역을 연기한다. 엄마와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던 어느 날, 아픈 언니 대신 영호(강하늘)에게 답장을 보내는 것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으로 스며든 모습부터 주고받는 편지가 많아지는 만큼 점점 더 쌓이는 영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단단한 감성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틸 속 천우희는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이다. 영화 속 영호에게 편지를 보내기 전에 떨리는 소희의 마음을 눈빛과 표정 그리고 편지를 꼭 쥔 손 끝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하늘 아래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천우희의 모습에서는 기분 좋은 설렘마저 느껴진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