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카니발 잘 팔렸다"..기아, 1Q 영업익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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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16조 5,817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 국내에서 쏘렌토와 카니발, K5 등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과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등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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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은 16조 5,817억원, 영업이익 1조 764억원 달성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기아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16조 5,817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42.2%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또 "쏘렌토와 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만 7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5.3% 증가한 55만 9,91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4% 증가한 68만 9,990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일부 생산 차질에도 쏘렌토와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함께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 국내에서 쏘렌토와 카니발, K5 등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과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등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보고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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