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국가광역철도망계획 '전북 소외' 유감

박용주 2021. 4.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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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갑)이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전북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철저히 소외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천안-익산 구간 KTX노선의 직선화를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산업선 구축사업 등 전북의 철도사업은 전부 제외됐다"면서 "전북을 철저히 소외시키겠다는 철도계획으로 180만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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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익산구간 KTX노선 직선화 외면 '전북 철도인프라 차별'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갑)이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전북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철저히 소외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천안-익산 구간 KTX노선의 직선화를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산업선 구축사업 등 전북의 철도사업은 전부 제외됐다”면서 “전북을 철저히 소외시키겠다는 철도계획으로 180만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전북에서 반영을 요청한 7개 사업 가운데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제외한 6개 사업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도 사실상 전남 몫으로 분류돼 전북은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이 강력히 요구해왔던 천안-익산간 KTX노선 직선화 사업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 요구도 반영되지 않았고, 익산역의 ‘유라시아철도 거점역 지정’ 요청도 수포로 돌아갔다.

김 의원은 “지난 20년간 전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한데다 군산조선소와 GM대우, 넥솔론 등이 문을 닫으며 지역경제가 위기에 몰렸다”며 “지역산업기반이 흔들리면서 젊은이들이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떠나전북은 존립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민들은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을 보고 정부가 전북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KTX 호남선 직선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등 전북의 철도 인프라 구축 계획을 꼭 반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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