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SUV 판매 '쑥쑥'"..현대차, 1Q 영업익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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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IFRS 연결 기준으로 판매는 모두 100만 281대, 매출액은 27조 3,9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 6,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와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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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 등은 우려 사항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IFRS 연결 기준으로 판매는 모두 100만 281대, 매출액은 27조 3,9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 6,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와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우려되는 사항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측은 또 대외적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투싼과 GV70, 아이오닉 5 등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서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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