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영업이익 1조763억원 "RV 판매 호조 등 영향"(상보)

유제훈 2021. 4. 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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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1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 등의 효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도매판매 기준 68만9990대였다.

국내시장의 경우 일부 생산차질 발생에도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전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두 자리 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고, 해외시장은 쏘넷이 신차효과를 발휘하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다수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이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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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2% 급등..글로벌 수요회복 등도 영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기아가 지난 1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 등의 효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기아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42.2% 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도매판매 기준 68만9990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내수 판매량은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 판매량은 5.3% 늘어난 55만9915대였다.

국내시장의 경우 일부 생산차질 발생에도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전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두 자리 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고, 해외시장은 쏘넷이 신차효과를 발휘하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다수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이를 주도했다. 단 광주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으로 북미 및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줄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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