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도시 묵은 때 벗겨내고 환경도시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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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철강도시 이미지를 벗고 녹색 생태도시를 향한 시민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0대 추진과제,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저탄소화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그린웨이 지속 확대를 통해 정주환경 개선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녹색 생태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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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철강도시 이미지를 벗고 녹색 생태도시를 향한 시민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50 탄소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을 개최했다.
‘환경 드림시티 포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로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담았다.
시는 2050년까지 총 4조7947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0대 추진과제,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블루 생태환경도시로의 전환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 확보, 그린 모빌리티 확대, 자원순환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그린 철강 재도약 사업, 저탄소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산업 가속화에 집중한다. 또 기후위기 선제 대응, 시민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활성화 등을 기후위기 대응 및 행동 3대 과제로 정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들도 탄소중립 시민 실천행동 다짐문을 통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시는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 역량을 결집해 왔다. 2018년 기준 2050㎡이던 도시 숲을 지난해까지 27만5720㎡로 확충하고 미세먼지 감소(2019년 22㎍/㎥ → 2020년 16㎍/㎥)는 물론 이차전지 관련기업 유치,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저탄소화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그린웨이 지속 확대를 통해 정주환경 개선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녹색 생태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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