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70선' 약보합 마감.."당분간 쉬어가기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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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나홀로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5.86포인트) 오른 3177.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86포인트) 오른 3174.52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한때 3190선까지 오르면서 지난 20일 기록한 전고점 도달 기대감도 나왔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며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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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나홀로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5.86포인트) 오른 3177.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86포인트) 오른 3174.52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한때 3190선까지 오르면서 지난 20일 기록한 전고점 도달 기대감도 나왔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며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493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2355억원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81%), SK하이닉스(0.38%), 현대차(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4%), 삼성바이오로직스(-3.36%), 카카오(-0.42%), 셀트리온(-0.86%)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4%(3.49포인트) 오른 1025.71로 마감했다. 이날 1.43포인트(0.14%) 오른 1023.65에 장을 시작했다가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321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개인은 416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4.35%), 에코프로비엠(1.6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6.52%), 펄어비스(-3.13%), 셀트리온제약(-0.94%), 셀트리온헬스케어(-0.96%) 등이 하락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시장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강한 분위기는 아니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방향성은 올라가는 쪽으로 향해 있지만 각도가 과거보다는 둔화된 쉬어가기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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