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行 택했던 다이슨, 2년 만에 다시 모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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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의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 대표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영국으로 다시 거주지를 옮겼다.
22일(현지시간) BBC는 "다이슨 대표의 거주지와 패밀리 오피스(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가 영국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당시 다이슨 대표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최근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세금 로비'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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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의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 대표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영국으로 다시 거주지를 옮겼다.
22일(현지시간) BBC는 "다이슨 대표의 거주지와 패밀리 오피스(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가 영국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9년 브렉시트를 앞두고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등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자 창업 26년 만에 모국을 떠난 것이다.
BBC는 "당시 다이슨 대표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최근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세금 로비'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존슨 총리와 다이슨 대표 간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지난해 3월 다이슨 대표에게 응급의료용 인공호흡기 생산을 요청하며 세금 혜택을 약속했다. 야권에선 "불법 행태"라고 비난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다이슨의 글로벌 본부로 남을 것이지만 회사의 수장은 영국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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