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진흥 위해 올해 158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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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1586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업종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반 조성 등 4대 실행계획을 소개하고, 올해 15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올해부터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본격 전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뿌리분야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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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명장 교육센터 구축 등 디지털화 박차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1586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22일 소성가공 전문 뿌리기업인 (주)프론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1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성윤모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뿌리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부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업종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반 조성 등 4대 실행계획을 소개하고, 올해 15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뿌리산업 디지털화는 명장(名匠)의 숙련기술을 가상현실(VR/AR)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구축 사업이다. 교육센터는 연간 350명 규모로 학생과 재직자, 재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뿌리기업 집적 단지에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 디지털 단지로 전환도 추진한다. 지능형 공정 시스템, 스마트 공장, 지능형 로봇, 디지털 시뮬레이션 등을 보급하고 현장 문제를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업종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맞춤형 뿌리전용 R&D 지원을 지난해 대비 121억원 늘려 38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폐열회수 시스템 구축, 인공 주물사 보급 확대 등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원자재 공동조달 확대로 공급망 위험 해소 등을 추진한다. 뿌리 특성화대학원을 늘리고 숙련 외국인력의 비자 전환 때 전용 쿼터도 현재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범위를 확장·개편하기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기업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올해부터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본격 전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뿌리분야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기반 조성과 관련해 뿌리산업 범위를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로봇, 센서, 정밀가공 등 첨단기술로 확장·개편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뿌리산업법을 전면 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뿌리공정 디지털화 관련 예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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