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배당주 ETF 투자 기회 잡으세요"

오는 28일까지 투자하면 배당금(분배금) 5월초 배당 지급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말 배당주 투자를 놓친 투자자들에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를 추천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말 배당주 투자를 놓친 투자자들에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를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당주식을 직접 사거나 배당주펀드에 투자하면 연말 배당락일 전일까지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주 ETF에 투자하면 분배금을 1년에 여러 차례 지급받을 수 있어 분배락(분배금) 시점에 따라 연말 이외에도 배당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는 분배금을 이달 두 번째 마지막 영업일인 분배락일 전일까지 매수체결분에 대해 다음달 초에 지급한다. 올해는 오는 28일까지 ‘한화ARIRANG고배당주ETF’를 매수하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는 국내상장 배당주ETF 중에서 순자산액이 가장 높다.

ETF의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80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188% 증가 했다. 올해 1월 한 달간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을 넘기며 유가증권 시장 전체 거래의 21%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코스피200 기업들의 현금배당 수익률은 2016년도 1.38%에 불과했지만 2018년도 1.77%, 2019년도 1.81%로 올랐다. 2020년에는 2.13%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대비 높다.

한화ARIRANG고배당주 ETF의 작년 시가 배당률은 5.21%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측은 올해에도 약 5%에 근접하는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고배당주 ETF는 높은 배당이라는 인컴수익을 매년 꾸준히 얻을 수 있고, 성장주보다 낮은 가격 변동 속에서 주가 상승 차익까지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팀장은 “미국 배당주 ETF에도 주목할만하다”며 “한화 아리랑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 ETF는 국내상장 주요 해외고배당주 ETF 중에서 지난 12일 기준 최근 3개월, 6개월 및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