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부 집중 단속에 일주일새 1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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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동안 17.22%의 급락세를 탔다.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서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달부터 6월까지를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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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동안 17.22%의 급락세를 탔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1.03% 폭락했다.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서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6016만원) 대비 0.6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인 15일 같은 시간(7066만원)과 비교했을 때는 14.27%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최고 7124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최저 5897만원까지 17.22% 내앉으며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개당 271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263만원) 대비 2.80% 올랐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281만원)와 비교하면 3.49%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최고 284만원까지 오른 이후 최저 224만원까지 21.03% 떨어지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장 가격의 추이를 종합적으로 집계하는 빗썸 상장지수(BTMI)는 전 거래일보다 162.65p(2.46%) 하락한 6441.66으로 집계됐다. 또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의 경우 전일 대비 229.65p(1.98%) 하락한 1만1389.66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투기 우려로 인해 규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달부터 6월까지를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조직은 투자사기, 다단계, 불법 의심거래, 외국환거래 관계법령 위반여부 등을 점검하겠다고 나섰다.
ssj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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