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공개..1회 충전시 483km 주행

조인영 2021. 4. 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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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21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리릭(LYRIQ)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릭에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특유의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on-Demand)'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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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40Nm..내년 1분기 양산
캐딜락은 21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리릭(LYRIQ)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캐딜락

캐딜락은 21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리릭(LYRIQ)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통해 구현되는 첨단 테크놀로지와 탁월한 퍼포먼스로 무장됐다.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0kW/h(키로와트아워)급 대용량 배터리 팩과 후륜 기반의 얼티엄 플랫폼이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힘을 발휘하며,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완충 시 300마일(483km) 이상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이미 브루어(Jamie Brewer) 리릭 수석 엔지니어(LYRIQ Chief Engineer)는 “모듈식의 유연한 얼티엄 플랫폼과 향상된 버츄얼 개발 툴 덕분에 차량 개발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프로토타입 모델을 예상보다 빨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캐딜락의 선구적인 럭셔리 전기차를 기존 계획보다 9달 앞당겨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리릭은 또한 공용 충전시설에서 190kW 급 DC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단 10분만에 약 76마일(122km) 정도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충전기에서도 시간 당 약 52마일(83km) 충전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19.2kW급 충전 모듈을 제공한다.


리릭에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특유의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on-Demand)’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은 핸들에 위치한 감압 패들로 완전 제동까지 얼마나 빨리 차량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지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한 편의사양으로,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함께 주행 거리를 최대화하기 위한 회생 제동 역할을 한다.


리릭은 익스테리어 색상으로 ‘새틴 스틸 메탈릭(Satin Steel Metallic)’ 또는 ‘스텔라 블랙 메탈릭(Stellar Black Metallic)’을, 인테리어로 ‘스카이 쿨 그레이(Sky Cool Gray)’ 또는 ‘누아르(Noir)’ 색상을 제공한다.


캐딜락 리릭은 내년 1분기에 생산에 돌입한다. GM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한 스프링 힐(Spring Hill)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프링 힐 공장에는 신형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회사 얼티엄 셀즈 LLC(Ultium Cells LLC)로부터 23억 달러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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