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공개..1회 충전시 483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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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21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리릭(LYRIQ)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릭에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특유의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on-Demand)'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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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21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SUV인 리릭(LYRIQ)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통해 구현되는 첨단 테크놀로지와 탁월한 퍼포먼스로 무장됐다.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0kW/h(키로와트아워)급 대용량 배터리 팩과 후륜 기반의 얼티엄 플랫폼이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힘을 발휘하며,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완충 시 300마일(483km) 이상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이미 브루어(Jamie Brewer) 리릭 수석 엔지니어(LYRIQ Chief Engineer)는 “모듈식의 유연한 얼티엄 플랫폼과 향상된 버츄얼 개발 툴 덕분에 차량 개발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프로토타입 모델을 예상보다 빨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캐딜락의 선구적인 럭셔리 전기차를 기존 계획보다 9달 앞당겨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리릭은 또한 공용 충전시설에서 190kW 급 DC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단 10분만에 약 76마일(122km) 정도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충전기에서도 시간 당 약 52마일(83km) 충전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19.2kW급 충전 모듈을 제공한다.
리릭에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특유의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on-Demand)’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은 핸들에 위치한 감압 패들로 완전 제동까지 얼마나 빨리 차량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지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한 편의사양으로,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함께 주행 거리를 최대화하기 위한 회생 제동 역할을 한다.
리릭은 익스테리어 색상으로 ‘새틴 스틸 메탈릭(Satin Steel Metallic)’ 또는 ‘스텔라 블랙 메탈릭(Stellar Black Metallic)’을, 인테리어로 ‘스카이 쿨 그레이(Sky Cool Gray)’ 또는 ‘누아르(Noir)’ 색상을 제공한다.
캐딜락 리릭은 내년 1분기에 생산에 돌입한다. GM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한 스프링 힐(Spring Hill)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프링 힐 공장에는 신형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회사 얼티엄 셀즈 LLC(Ultium Cells LLC)로부터 23억 달러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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