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기업銀 낙하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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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IBK기업은행 자회사의 고위 임원 낙하산 논란이 언급되면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재산증식 과정에 대해 제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향해 기업은행 자회사 임원에 대한 낙하산 논란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하며 자회사 문제도 있지만 그 뿌리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이라는데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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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국회에서 IBK기업은행 자회사의 고위 임원 낙하산 논란이 언급되면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재산증식 과정에 대해 제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향해 기업은행 자회사 임원에 대한 낙하산 논란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하며 자회사 문제도 있지만 그 뿌리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이라는데 있다고 했다.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윤 행장이 낙하산 인사를 눈감아주며 자회사를 관리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서비스의 신임 부사장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라면서 금융업이나 공기업 종사 경력이 없는 여당 정치인이 임원직에 오른 사실상 '낙하산 인사'라고 봤다.
또 윤 행장이 재산증식 과정에 대한 자료요청에 대해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공직자라고 해서 재산을 불리지 말라는 법이 없고 재산이 많다고 문제되는건 아니다"라며 "다만 재산증식 이유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하면 국민이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윤 행장이 2019년도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24억7000만원 재산이 있었는데 기업은행 행장으로 재직중인 2021년 29억9000만원으로 재산이 늘었다"며 "2년만에 5억 넘게 재산이 증식한 과정과 부동산 구입에 대한 해명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지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매매 계약 관련 기타 채무 증가와 관련해 채무 성격여부 ▲가족들의 예금 자산 증식에 대한 사유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전세금을 올려 계약한것과 관련해서도 자료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윤 행장의 해명이 없으면 의혹은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문제가 많은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왜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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