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은 항상 손흥민 발끝에서.. 토트넘, 6개월 만에 역전승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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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홋스퍼의 리그 역전승은 모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발끝에서 이뤄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세 차례 역전승을 기록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약 6개월 만에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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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홋스퍼의 리그 역전승은 모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발끝에서 이뤄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6위 토트넘(승점 53)은 4위 첼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가게 됐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팀을 구해내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이 한 골씩 주고받아 1-1 균형을 이룬 후반 45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세 차례 역전승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도 손흥민이 해결사였다. 첫 번째 역전 경기는 지난해 9월 20일 치러진 2라운드였다. 당시에도 사우샘프턴과 맞붙었는데, 전반 32분 잉스에게 먼저 실점을 내준 뒤 손흥민이 4골을 연달아 퍼부었다. 토트넘은 5-2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역전승은 4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올드 트래퍼드 원정 경기였다. 전반 2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에게 실점했고, 2분 뒤 탕귀 은돔벨레가 동점골을 넣었다. 5분 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 손흥민의 추가골과 케인의 멀티골, 세르주 오리에의 쐐기골이 터진 토트넘은 맨유에 6-1 대승을 거뒀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약 6개월 만에 역전승을 따냈다. 주제 무리뉴 전임 감독 시기에는 앞서나가다가 따라잡히거나 승리를 내준 경기가 잦았다. 무리뉴 감독 경질 직전 다섯 경기(1승 2무 2패)를 치르는 동안 두 차례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을 내준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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