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최고투자책임자 "美증시 랠리 계속될 이유 3가지"

권예림 2021. 4. 22.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최근의 변동성에도 랠리를 이어갈 이유 3가지를 제시한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UBS자산운용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업 실적 호조와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경제 회복세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경기 정상화 전망
인플레 우려 과도·기업 실적 모멘텀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최근의 변동성에도 랠리를 이어갈 이유 3가지를 제시한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UBS자산운용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업 실적 호조와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경제 회복세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백신 접종이 경기를 정상화할 것이라는 게 해펠레 CIO의 주장이다. 그는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점이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울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더 활발해지면서 조만간 시장에 경기 정상화가 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두 번째로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름 내내 계속 올라갈 것 같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회복하는 등 단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살피면서도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는 주식 시장에 좋은 신호"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실적 모멘텀이 거론됐다. 해펠레 CIO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87%가 1분기 실적에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1분기 전체 주당순이익(EPS)은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최근 성장주에서 순환주로의 전환은 이번 주 초반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역전됐다"면서도 "향후 증시 강세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회복세가 이어져 자금순환 거래도 재개될 것"이라며 "변동성 변화야말로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