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코로나 기회로 성장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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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는 코로나19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기업을 찾던 중 그룹의 미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 계약을 맺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판권을 확보해 해외 사업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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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생산 기술이전 계약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매출(연결기준)은 5230억원으로 전년 4494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와 에스테틱 전문 휴메딕스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러시아 국부펀드(RDIF)측과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시생산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휴메딕스 등 컨소시엄을 꾸리고 월 1억회분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는 코로나19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의 수출을 타진해 미국 워싱턴 주정부와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당시 미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기업을 찾던 중 그룹의 미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휴온스USA를 통해 60억원 규모의 개인보호장비를 공급했고, 이후 국내 업체 최초로 미 정부기관 마스크 공급 업체로 선정돼 약 80억원 규모의 국산 KF94 마스크를 워싱턴주에 공급했다. 방역용품 수출 사업은 1년 만에 해외 사업의 중심 축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신사업 모멘텀이 돼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수출을 통해 새로운 매출 활로를 열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판권을 확보해 해외 사업에 힘을 실었다.
휴메딕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콜롬비아 등에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러시아 긴급승인을 받았고, 승인 직후에는 초도 물량 10만개를, 한 달 후에는 누적 주문 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성과를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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