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퍼시스, 내일은.." 尹 부인 테마주, 돌아가며 상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범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면서 테마주가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를 엮은 테마주가 기승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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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이어 퍼니스 상한가 기록
22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사무용 가구업체 퍼시스는 전날보다 29.9%(1만2200원) 급등한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이 기간 68.8% 폭등했다. 퍼시스는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전시에 5년 전 후원을 했다는 이력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코바나콘텐츠는 문화예술 전시기획사다.
최근 '윤석열 부인주'가 번갈아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엔 건축 설계 기업인 희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에는 희림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노루페인트우(우선주)도 상한가를 쳤다. 두 회사 모두 코바나콘텐츠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 시각 현재 희림 주가는 0.11% 오르고 있고, 노루페이트우는 9.83% 하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실체 없이 루머에 따른 기대감만으로 움직이는 테마주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구도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1.1%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32.3%를 앞질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양자 구도에서도 윤 전 총장은 51.6%의 지지율로 이 전 대표의 30.1%에 앞섰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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