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원심분리기 추가설치"

조유진 2021. 4.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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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최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나탄즈 핵시설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에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는 나탄즈 핵시설이 공격당하기 전인 지난달 31일자 보고서에서는 이란이 696기의 IR-2m 형 원심분리기와 174기의 IR-4형 원심분리기를 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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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란이 최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나탄즈 핵시설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에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추가 설치가 이뤄진 시점이 나탄즈 핵시설에서 외부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벌어진 11일 이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IA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하우라늄농축시설(FEP)에서 IR-2m 형 원심분리기 1044기로 제작한 6개의 캐스케이드, IR-4형 원심분리기 348기로 제작한 2개의 캐스케이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다수의 원심분리기들이 사용되고 있었다.

IAEA는 나탄즈 핵시설이 공격당하기 전인 지난달 31일자 보고서에서는 이란이 696기의 IR-2m 형 원심분리기와 174기의 IR-4형 원심분리기를 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탄즈 핵시설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상 연구개발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보유한 곳이다. 이란은 핵합의의 복원을 막으려고 이스라엘이 이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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