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정용화, 퇴마 듀오 첫날부터 날선 대립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첫 작업부터 해체 위기를 드리운 대립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3.7% 2부 5.9%, 분당 최고 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 3회 연속 동 시간대 1위 자리에 수성했다.
장나라(홍지아)는 엄마 원귀 퇴마에 실패한 뒤 영매 정용화(오인범)의 동업 제안을 거부했지만, 그만큼 장나라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영매를 찾기 힘들다는 강말금(주사장)의 설득에 넘어가 동업을 결정했다. 드림 오피스텔 때 빙의가 됐던 정용화가 엄마의 원혼에는 빙의되지 않은 것에 의아했던 장나라는 "혹시 드림 오피스텔 이후 여자랑 잤어?"라는 발언으로 영매의 조건인 '생물학적 총각'을 확인해 정용화를 당황하게 했다. 옥신각신 끝에 동업을 시작했지만 정용화와 강홍석(허실장)은 대박부동산 바로 앞에 있는 창화식당에서 하숙을 하며 빈틈을 노렸고, 장나라는 강말금을 통해 백현주(창화모)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감시를 부탁했다.
그렇게 의심을 숨긴 장나라와 정용화는 동업 첫 작업으로 브리티움 미술관에 깃든 원귀의 퇴마를 위해 귀신 사전답사에 나섰다. 그러나 원귀의 이름은 알지 못한 채 시간이 지체되면서 향로의 불이 꺼졌고, 원귀가 사라지자 저체온증으로 힘들어하던 장나라는 갑자기 정용화의 손을 덥석 잡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하게 널 만지면, 아니아니 너랑 접촉하면 떨어졌던 체온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라는 말을 건네 어리둥절해하는 정용화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귀신 사전답사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영매일 거라 믿지 않았던 정용화는 장나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박부동산에 잠입해 삼촌의 죽음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 장나라 엄마가 굿을 하다 죽었다는 소문에 의거, 퇴마 때 피웠던 향로의 연기 속 환각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향로를 훔쳐 나가려 했던 것. 하지만 정용화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향로가 호박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한 후 불길함을 드러냈다.
그 사이 지문이 다 없어져 버린 탓에, 브리티움 원귀의 이름 확인이 쉽지 않아 고민에 빠졌던 장나라는 브리티움으로 직접 찾아갔다. 대한민국 미술계 전설로 불리는 서진원(조현서)이 그린 '자화상' 옆 '창밖 풍경' 그림이 원귀가 죽었던 공간인 문래동 작업실 풍경과 비슷한 것을 알아챘다. 장나라는 서진원을 찾아가 '자화상'의 진짜 모델 이름을 물었고, 조현서가 모르쇠로 일관하자 망설임 없이 차 키로 그림을 훼손했다. 이어 원혼을 보고 공포에 질린 서진원에게 "원귀한테 평생 시달리다가 말라죽을래? 아니면 내가 퇴마할 수 있게 원귀 이름 댈래?"라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정용화는 강홍석을 시켜 서진원의 유령작가 김병호가 남긴 동영상을 찾아냈고, 이를 무기로 서진원과 접촉했다. 장나라 몰래 서진원에게 사기를 쳤던 정용화는 순간적으로 원귀에 빙의돼 서진원의 목을 졸라 경찰서로 넘겨졌다. 장나라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정용화는 어린 시절 귀신들린 놈으로 불리며 피를 묻혔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자신이 영매라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 장나라는 퇴마 전 "넌 그대로 서 있다가 내가 말할 때 목걸이만 벗으면 돼. 그다음은 내가 알아서 해"라고 정용화를 다독였지만 정용화는 향로가 잦아드는 상황에서도 머뭇거려 위기를 높였다. "시간 없다고!"라고 호통치는 분노의 장나라와 "다시는 그런 짓 하기 싫어"라고 빙의를 거부한 단호한 정용화의 대립 엔딩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대박부동산' 4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주행 신화´ SG워너비, 멜론 24Hits에 6곡 진입
- 미소 짓는 서예지…´내일의 기억´ 촬영 현장
- [할리우드IS] 美 거물 영화제작자, 직원 상습학대 ´파문´..”극단적 선택까지”
- 배우 A씨의 러닝 개런티… 회당 2000만원 추가 지급
- ´썰바이벌´ 송진우, 일본인 아내와 연애 당시 뺨 맞은 이유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