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다시 인간미 입은 이성민
배우 이성민의 전매특허 분위기를 오랜만에 확인할 수 있다.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에서 이성민은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작' '목격자' '남산의 부장들' 등 장르 불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성민은 매 작품 남다른 존재감과 선 굵은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준경의 아버지이자 원칙을 중시하는 기관사 태윤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살짝 내려놓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윤은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아버지이지만 누구보다 준경을 걱정하는 인물이다.
특히 양원역의 실제 배경이 되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한 이성민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매 순간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장훈 감독은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였고, 그 이상의 선택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성민을 완벽한 캐스팅으로 손꼽았다. 이성민은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기적'은 6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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