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서예지X김강우 '내일의기억', '서복' 꺾고 新1위
화제성을 끌어 안고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일의 기억(서유민 감독)'은 개봉 첫 날인 21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내일의 기억'은 1만818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만9281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 1위를 이끈 '서복(이용주 감독)'은 1만4443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 앉았다.
극장과 OTT 동시 공개를 결정한 '서복'은 관람할 수 있는 채널의 다양성도 극장 관객 몰이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스릴러와 멜로의 접목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주목도를 높였지만,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주연배우 서예지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면서 영화는 악재를 맞는가 싶었다.
서예지는 당초 참석하려 했던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도 불참, 서유민 감독과 김강우가 상황을 수습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거듭 표했고,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을 품고 극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저조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개봉을 추진하는 영화들이 적은 관객들에게나마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할지, '내일의 기억' 역시 영화적으로는 좋은 기억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스´ 미담자판기 강하늘, 軍후임 조권에 손편지 쓴 사연
- 홍상수 감독 친형, 3개월째 행방 묘연…딸 신고→경찰수사
- ´이병헌 동생´ 이지안, 반려견 독약 테러 ”나쁜 살인자X 꼭 잡을거야”
- ´두번째 전성기´…SG워너비 김진호, ´놀면 뭐하니´ 역주행 인기
- ”윤여정 확실한 대세” 오스카 여우조연상 예측 압도적 1위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