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00명 연결 첨단 스튜디오 '강원 라이브' 가동

서승진 2021. 4. 22. 0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비대면 소통 기능을 갖춘 첨단 스튜디오(사진)를 개설했다.

강원도는 21일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주차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LIVE(라이브) 개소식'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비대면 마케팅·이벤트 활용


강원도가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비대면 소통 기능을 갖춘 첨단 스튜디오(사진)를 개설했다.

강원도는 21일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주차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LIVE(라이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300명의 도민과 랜선 대화, 강원도립무용단의 공연과 영상을 통한 사용설명 안내, 디지털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LIVE는 커다란 원형 돔 구조물 안에 높이 4m, 지름 15m 규모의 360도 대형 LED 화면을 갖추고 있다. 또 특수 조명, 카메라 등 방송 장비와 화상 상담장, 미니 스튜디오 등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고,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대 4000명까지 온라인 연결이 가능해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과 강연에 적합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신용호 수출지원 담당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졌지만 도내에는 첨단기능을 갖춘 스튜디오가 없어 라이브커머스나 온라인 상담에 큰 제약이 있었다”며 “강원LIVE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현장에서 고화질로 촬영해 다수의 해외 바이어에게 동시에 소개하는 등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강원LIVE를 활용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 상담, 글로벌 투자·관광 설명회,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박람회, 국내외 포럼·교육, 문화·예술·관광 이벤트,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나 각종 방송 프로그램, 광고 촬영 등을 진행하는 민간기관에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 LIVE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또 강원LIVE 운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스튜디오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강원LIVE는 다음 달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대관은 강원도 중국통상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대면 마케팅이 중단되고, 각종 사업이 위기에 직면하자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등을 위한 비대면 복합 기능을 갖춘 첨단 스튜디오 개설을 추진해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