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돼.. 상황별 추천 약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4.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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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이 호소하는 소화불량.

소화불량이 있으면 소화제를 흔히 찾는다.

예를 들어 과식 등의 원인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과식 등의 원인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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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는 종류가 다양해 상황에 따라 달리 먹어야 한다./헬스조선 DB

국민 4명 중 1명이 호소하는 소화불량. 소화불량이 있으면 소화제를 흔히 찾는다. 그러나 소화제는 종류가 다양해 상황에 따라 달리 먹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과식 등의 원인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소화제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소화효소제=지방 분해 도와

소화효소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의 분해를 돕지만 주로 지방이 분해된다. 위보다는 소장에 주로 작용해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잘 분해해 장에서 원활하게 흡수되도록 돕는 약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될 때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활명수’는 소화효소제가 아니다. 생약을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 위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일부 있고, 위를 자극해 소화력을 높여 준다.

▷위운동개선제=식후 더부룩함 개선

식사 후에 더부룩하거나 체하고 얹힌 느낌이 있다면 위장 운동을 개선하는 소화제가 적합하다. 위의 기능이 떨어져 복부팽만감, 불쾌감,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먹는다. 소화효소제는 식후에 주로 복용하지만, 위운동개선제는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운동개선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주로 작용한다.

▷제산제=속쓰림 개선

‘갤포스’ 등의 제산제는 산을 중화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제로, 위산과다로 속쓰림이 있을 때 복용한다. 위에 염증이 있을 때, 위산이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 윗배 통증 등을 유발할 때 복용한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는 변비, 마그네슘이 포함된 것은 설사가 날 수 있다. 또 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과식 등의 원인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을 중화시켜 소화가 지연될 수 있다.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넘어오면 대부분 단순한 위산과다로 생각하지만 역류성 식도질환일 수 있다. 이런 증상에는 제산제가 아닌 ‘개비스콘’ 같은 알긴산 제제를 복용한다. 고유의 방어층을 형성해 가슴쓰림, 위산 역류 등을 막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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