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버스터 포지, 2016년 이후 첫 멀티 홈런
공수를 겸비한 버스터 포지(34·샌프란시스코)가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으로만 10점을 기록했다.
이날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버스터 포지는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포지는 5회 초 0-4로 뒤진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428피트(130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벼락같은 스윙으로 때려낸 홈런이었다.
다음 타석에서도 한 방을 때려냈다. 포지는 6회 초 휠러가 던진 7구째 몸쪽 싱커를 퍼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다소 높은 곳으로 투구된 공이었지만, 완벽한 타이밍으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396피트(120m)가 나왔다.
시즌 3·4호를 동시에 기록한 포지는 2016년 이후 첫 멀티 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멀티 홈런 경기는 2016년 5월 29일 콜로라도전이었다. 아울러 11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낸 것은 최근 들어 가장 빠른 페이스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포지는 2018년 47경기, 2019년 66경기 만에 시즌 4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불참했다.
홈런 2개를 추가한 포지는 11경기에서 시즌 타율 0.316(38타수 12안타) 4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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